여야의원 “日, 울릉도 방문계획 즉각 철회하라”

여야의원 “日, 울릉도 방문계획 즉각 철회하라”

입력 2011-07-29 00:00
수정 2011-07-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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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21명으로 구성된 국회 아시아문화ㆍ경제포럼(대표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29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계획과 관련, 성명을 내고 “불순한 의도를 가진 한국 방문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포럼은 성명을 통해 “독도와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절대적으로 미치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그럼에도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는 것은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하고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겠다는 계산된 악의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포럼은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 정부와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 지도부는 일부 정치인의 돌출적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시키는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고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직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강행 시 출입국관리법상 범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럼은 “일본 정치인들의 몰지각한 독도 침탈 망동에 대해 정부, 국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고 한ㆍ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에는 한나라당 15명, 민주당과 미래희망연대 각 2명, 자유선진당 1명 등 여야 의원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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