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즈베크 41억弗 가스전 개발 합의

韓·우즈베크 41억弗 가스전 개발 합의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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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두 번째 순방국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41억 6000만 달러(약 4조 5000억원) 규모의 가스전 개발 사업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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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우즈베크 정상회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왼쪽) 대통령이 23일 오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타슈켄트 연합뉴스
韓·우즈베크 정상회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왼쪽) 대통령이 23일 오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타슈켄트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 같은 내용의 ‘수르길’ 가스전 개발 사업을 한국 기업이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1992년 양국이 수교를 맺은 이후 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협력 사업이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아랄해 인근 가스전을 우즈베크 석유가스공사(UNG)와 공동개발하고, 인근에 가스·화학 플랜트를 건설해 운영하는 대규모 에너지 개발 사업이다. 사업비는 가스화학 플랜트 비용 21억 달러 등 총 41억 6000만 달러다. 2006년 3월부터 양국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5년여 만에 열매를 맺게 됐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가스화학 플랜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수르길 가스전 사업을 비롯, 에너지, 건설, 통상·투자 분야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또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양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타슈켄트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8-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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