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정기국회서 한미FTA 처리에 최선”

김총리 “정기국회서 한미FTA 처리에 최선”

입력 2011-10-04 00:00
수정 2011-10-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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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4일 미국 정부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공식 제출한 데 대해 “미국의 비준 시기에 맞춰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ㆍ미 FTA가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ㆍ미 FTA는 정치 이념과 정권을 초월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며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 성장의 기반 강화를 위해 매우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8월 발효한 한ㆍ페루 FTA 이후 전년 동기에 비해 수출은 114% 늘어난 반면 수입은 50% 증가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또 “10월 재ㆍ보궐선거를 의식해 정부정책에 대한 왜곡된 비판과 흠집내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정부질문에서 명확한 논리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개막(14일)을 앞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에 대해 “우리나라의 인지도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무형의 이득을 가져다 줄 잠재력을 지닌 대회”라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김 총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F1 결승전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주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 공식 방문에서 한류 열풍을 직접 확인한 사실을 언급하며 “문화 분야에서 부는 한국 열풍이 상품 수출과 기업의 현지 진출 등 경제 교류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총리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진정한 한류는 양국의 지도자들의 한국, 한국기업, 한국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평가, 기대”라며 “눈앞의 짧은 이해관계를 넘어 긴 안목으로 상호 윈-윈(win-win)하는 국제관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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