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본 가면 추어탕 대접해달라”

李대통령 “일본 가면 추어탕 대접해달라”

입력 2011-10-19 00:00
수정 2011-10-19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다 총리 전날 ‘추어탕 저녁’ 화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오찬에서 ‘추어탕 담소’를 나눠 눈길을 모았다.

이미지 확대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노다 총리가 전날 추어탕으로 식사를 한 사실을 거론하며 “일본에 추어탕 요리가 있는 줄 몰랐다. 일본에 가게되면 추어탕을 대접해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노다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일본에도 여러 맛있는 추어탕이 있다”면서 “(일본에) 오시면 추어탕만 대접하면 실례니까 다른 것을 포함해 많이 대접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노다 총리는 입국 후 첫 일정으로 강남의 대형 한식당을 찾아 양념갈비와 한우 등심을 먹었다. 반주로 소주와 맥주에 이어 막걸리도 곁들였다.

노다 총리는 저녁에는 추어탕으로 식사를 했는데, 이 식당에선 추어탕을 팔지 않지만 노다 총리 측의 사전 요청에 따라 조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 출신인 노다 총리는 지난 8월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승리한 뒤 자신을 ‘미꾸라지’로 지칭하며 “진흙 속을 돌아다니는 미꾸라지처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