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갬’ 한미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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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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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4분기 한반도 안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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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 정상회담 등의 영향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1일 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한반도 전문가 40여명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한반도 정세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한반도안보지수(KPSI)는 53.37로 기준선인 50을 3개월 만에 회복했다.

KPSI는 삼성연이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계량화해 산출하는 지수다. 50 이상은 상황 호전, 이하는 악화를 뜻한다.

KPSI 상승은 지난해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형성된 한·미 대 북·중 갈등 구도가 점차 해소되고, 북한의 사회적·외교적 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남북한 교류·경제협력 추세 부문은 3분기 45.56에서 4분기 54.76으로, 남북한 당국 간 관계는 41.11에서 47.0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북한 변수 평가(51.79)도 남북, 북·러 관계 개선의 영향으로 2년 만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섰다. 북·미관계 진전 정도도 61.90으로 양호했다. 한·미 관계는 77.38로 조사 항목 가운데 최고치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2-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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