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9일 中선양서 남북접촉 강행”

6·15남측위 “9일 中선양서 남북접촉 강행”

입력 2012-02-08 00:00
수정 2012-02-08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불허 방침… 충돌 예상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공동대표 김상근)가 정부의 불허 조치에도 불구하고 9일 중국 선양에서 북측과 접촉하기로 해 정부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6·15 공동선언 남측위 정인성 공동대표 등은 7일 기자와 만나 “정부의 불허에도 북측위와 합의한 선양 접촉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며 “당국 간 접촉 이전에 민간 교류를 차단하겠다는 정부 인식은 잘못된 것이며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3년여 만에 열리는 6·15 남북 실무접촉에는 남측에서 김상근 상임대표 등 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단이, 북측에서 김령성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위는 지난달 26일 남북교류 재개 등을 위해 2월 초 중국 선양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북측위는 9∼10일 접촉하자고 화답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2-02-0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