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16일 정부가 북한의 로켓발사 소식을 늦게 발표한 이유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2008년 9월 발사실험에 성공한 지상배치형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3(PAC3). 일본은 북한이 광명성 3호가 자국 영토나 영해에 진입하면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위(MD) 체제 구축을 위해 개발한 PAC3로 요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일본 항공자위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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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가 2008년 9월 발사실험에 성공한 지상배치형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3(PAC3). 일본은 북한이 광명성 3호가 자국 영토나 영해에 진입하면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위(MD) 체제 구축을 위해 개발한 PAC3로 요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일본 항공자위대 홈페이지>
후지무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이토 츠요시 관방부장관이 이 팀을 이끌고 요네무라 토시로 위기관리 담당 관방부장관을 비롯해 관련 부처의 고위 관리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후지무라 장관 자신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결과는 약 2주 뒤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일본 정부는 미군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로켓이 발사되고 약 40분 뒤에야 이 사실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후지무라 장관은 사실 관계를 중복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어 발표가 지연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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