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인권운동가 김영환씨에 대한 고문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전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영사국장회의에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우리가 정확한 진상조사를 재차 요청한 데 대해 중국 측은 김영환씨 사건에 대해 이미 조사한 결과 고문은 없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 대변인은 “김씨가 다자 및 국제사회에서 개인 진정 등을 활용할 경우 정부는 지금처럼 해 온 바와 같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향후 정부의 방침을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