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최고인민회의, 지켜보고 있다”

정부 “北최고인민회의, 지켜보고 있다”

입력 2012-09-24 00:00
수정 2012-09-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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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북한이 25일 열릴 최고인민회의에서 새 경제개혁 조치를 추진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도 북한의 새 지도부가 경제부문에 역점을 두고 여러 가지 내부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북한이 좋은 선택을 해서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그런 관계로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인민회의는 헌법 개정문제를 포함해서 조직과 인사 문제, 북한 정치체제가 취할 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권능이 있는 조직”이라면서 “이런 포괄적인 범주 내에서 북한이 나름대로 현실 가능성을 고려해서 의제 설정 및 논의를 하고 그런 다음에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들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비난하는 것과 관련, “NLL은 우리 영해”라며 “우리 주권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가장 정당하고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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