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실질적 긴장완화 위해 남북대화 모색”

류길재 “실질적 긴장완화 위해 남북대화 모색”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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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재개 신변보장 합의문있어야…이산가족상봉 시급”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6일 남북대화 재개 문제에 대해 “지금처럼 엄중한 국면에서는 실질적으로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향후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대화 루트를 만들 의사가 있느냐”는 민주통합당 우상호 의원의 질문에 “상대가 호응을 해와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 국면에서 제재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여러 상황을 검토해야겠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남북 당국 간 관광객 신변안전을 분명히 보장한다는 합의문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대해서는 “이산가족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고 있으므로 시급하게 서둘러야 하고 인도주의적으로 협력해야 할 사안 중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이라며 “금강산 구역 내 상설 면회소를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간) 대화, 비정치적 교류, 이산가족 상봉 등은 과거에 해왔던 일”이라며 “우선 그런 것부터 함으로써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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