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교청서 “독도는 일본땅”… MB 독도방문 항의 실어

日외교청서 “독도는 일본땅”… MB 독도방문 항의 실어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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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당한 주장 철회를”… 외교서한 전달

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를 통해 또다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폈다. 일본 각의는 5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호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는 문안이 포함된 ‘2013외교청서’ 발간을 심의, 의결했다.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박준용 동북아국장을 만난 뒤 심각한 표정으로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박준용 동북아국장을 만난 뒤 심각한 표정으로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외교청서에 담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수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사실과 이에 대해 일본이 한국 측에 항의한 내용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고, 우리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이 담긴 외교서한을 전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3-04-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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