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26일 외교장관 회담…정부, 日역사인식 거론

한일, 26일 외교장관 회담…정부, 日역사인식 거론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은 지난 7월 1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 브루나이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이번 회담 역시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성사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두 장관은 지난 7월 회담에서 다자회의 계기에 자주 보자고 했으며 이번 회담도 이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한일 관계, 한반도 정세 등의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윤 장관은 과거사 및 역사인식과 관련된 일본 내 퇴행적인 언행이 양국관계를 해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다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내에는 과거사 및 역사인식과 관련한 퇴행적 언행이 계속되고 집단적 자위권 추구 등 일본의 우경화 행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양국간 정상회담 개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은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