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성공단 4차 공동위…G20 대표단도 방북

내일 개성공단 4차 공동위…G20 대표단도 방북

입력 2013-12-18 00:00
수정 2013-12-18 17: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북은 19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북공동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9월16일 3차 회의 이후 석 달여 만에 열리는 4차 회의에서는 3통(통신·통관·통행) 문제 해소를 비롯해 개성공단 국제화와 출입체류 등의 분야에서 재가동 당시 합의한 개성공단 제도 개선 사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3통 중 전자출입체계(RFID)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통행 분야를 빼면 나머지 통신·통관 문제는 실무접촉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다. 출입체류 개선과 국제화 추진 등도 지난달 열린 분과위원회에서 이견만 확인했을 뿐 정체된 상황이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4차 공동위에서는 그동안 공동위 및 분과위 합의 사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과제들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측에서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비롯해 4개 분과위원장과 이주태 사무처장 등 6명이 방북하고, 북측에서는 공동위원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등 총 5명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주요 20개국(G20)과 국제 금융기구 대표단도 이날 오후 개성공단을 찾는다.

’G20 서울 콘퍼런스’에 참석 중인 G20 국가 재무부·중앙은행 관계자 15명과 국제기구 소속 4명 등 총 14개국 31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현황 브리핑을 받고 정배수장 등 기반시설과 입주기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