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이 아베 총리 사과 촉구에 나서 달라”

“美 대통령이 아베 총리 사과 촉구에 나서 달라”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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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언론인 신태영 씨, 백악관에 청원서 내고 서명운동

재미동포 언론인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사과를 촉구해줄 것을 백악관에 요청하는 청원서(Petition)를 내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신태영(영어이름 데이비드 신) 미시간코리언타임즈 & TV뉴스포인트 대표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군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독립투사들의 혼을 짓밟고 인류 평화에 대해 반기를 세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신 대표는 “재미동포 여러분이 이 사실을 세계에 알리고 평화를 다시 세우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세계 인류 평화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자”고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신 대표는 내년 1월 25일까지 10만 명의 서명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소 2만5천 명의 서명을 받아야 백악관에 초청돼 사안을 설명할 기회가 있다고 한다.

서명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백악관 홈페이지 내 ‘위더피플’(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have-japan-prime-minister-abe-give-apology-world/YlhlgsWl)을 방문해 ‘SIGN IN’을 누르고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신 대표는 “아베 총리에게 전쟁 범죄에 대한 사죄와 함께 독도 침탈 기도의 중단을 촉구해 달라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청원하는 서명운동에 재미동포는 물론 전 세계인이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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