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美6자회담 대표 “北, 비핵화 태도변화 기대”

데이비스 美6자회담 대표 “北, 비핵화 태도변화 기대”

입력 2014-01-29 00:00
수정 2014-01-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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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9일 북한 비핵화 대화 재개 문제에 대해 “북한이 아직 아무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태도와 행동을 바꾸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표는 이날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찾는 것은 북한의 진실성과 행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북한도 9·19 공동성명에서 자신들이 동의한 것과 유엔이 핵·미사일 관련해 결정한 내용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태용 본부장은 “우리는 북한의 리더십이 전략적 계산을 바꾸고 핵을 소유하는 것에 실제 전략적 이익이 없다는 것을 바꾸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6자 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으로 갈 수 있는 굳건한 토대 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또 다음달 말 시작되는 한미연합 훈련을 북한이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관련, “한미 연합훈련은 매년 열리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면서 “우리는 계속 계획을 세우고 우리의 연합 훈련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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