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사기관, 임 병장 자택 압수수색

軍 수사기관, 임 병장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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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등 수사참고 기록 확보 목적”

군(軍) 수사기관이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1일 실시했다.
1일 오후 군(軍)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의 경기도 수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후 압수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군은 임 병장의 입대 전 생활과 휴가 나왔을 때의 메모 등 수사에 참고가 되는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압수수색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일 오후 군(軍)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의 경기도 수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후 압수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군은 임 병장의 입대 전 생활과 휴가 나왔을 때의 메모 등 수사에 참고가 되는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압수수색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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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총기난사 사건 수사진이 경기도 수원의 임 병장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군 입대 전 생활과 휴가 나왔을 때의 메모 등 수사에 참고가 되는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압수수색은 임 병장 부모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관 10여명은 수사진과 취재진 때문에 동네가 시끄럽다는 주민들의 항의를 의식한 듯 출입문을 닫은 채 조용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은 서류가방 4∼5개를 들고 임 병장의 자택을 빠져나와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신속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지난달 21일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 직후 임 병장에 대해 3차례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육군 수사당국 관계자는 전날 ‘GOP 총기난사 수사경과 및 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부대원들이 자신을 “없는 사람처럼 대우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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