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국방 차관보 내주초 방한’SCM·2+2’ 조율

美국무·국방 차관보 내주초 방한’SCM·2+2’ 조율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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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방문…방위협력지침 중간보고서 등 협의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내주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한다고 시어 차관보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어 차관보는 이날 저녁 워싱턴DC 한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이번 주말 동맹 간 우의를 다지러 한국에 가게 돼 매우 설렌다”며 방한 일정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 소식통은 두 차관보가 4일 서울에 도착해 5∼7일 사흘간 우리 국방부 및 외교부 당국자들과 회동해 현안을 논의하고 나서 도쿄로 건너가 7∼9일 일본 방위성 및 외무성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취임한 시어 차관보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처음 예방하는 성격이지만, 러셀 국무부 차관보와 동행한다는 점에서 이달 중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SCM(한미안보협의회)과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 의제 등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이번 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해 최종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양국이 지난 4월 25일 정상회담에서 하반기 개최하기로 합의한 외교 및 국방장관 협의체인 2+2 회의를 SCM과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두 차관보는 일본에서는 유사시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을 규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내주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한 요지를 담은 중간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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