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 유해, 64년만에 귀향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 유해, 64년만에 귀향

입력 2015-03-06 15:20
수정 2015-03-06 1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국 콜로라도 주 출신 플로이드 잭슨 병장의 유해가 64년 만에 귀향했다.

잭슨 병장은 1950년 12월 포로가 됐고, 다음 달 21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덴버 국제공항에 잭슨 병장의 유해가 도착함에 따라 7일 장례식이 군 주관으로 엄수된다. 유해는 어머니 무덤 옆에 안장된다.

잭슨 병장의 조카 조앤 뮐러(63)는 유족이 10년 동안 삼촌의 유해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 지난달 군 당국으로부터 유해의 찾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앤은 잭슨 삼촌을 직접 만난 일은 없으나 군 당국이 채취해간 DNA 샘플을 토대로 삼촌의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감동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1990년대부터 북한 땅에서 전사한 미군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북한 당국과 유해발굴 공동작업을 했고, 1991∼2005년 북한으로부터 전사자 유해를 건네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