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납북자 175명 추가…총 3천805명

6·25전쟁 납북자 175명 추가…총 3천805명

입력 2015-03-18 15:32
수정 2015-03-18 15: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총리 주재 납북피해진상규명위, 백상규 전 의원 등 포함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제17차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열고 175명을 6·25전쟁 납북자로 추가로 결정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이로써 2010년 12월 위원회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3천805명이 6·25전쟁 납북자로 공식 인정됐다.

이번에 추가 인정된 납북자에는 납북 당시 제2대 국회의원이던 백상규 씨, 대전지법 초대 천안지원장을 맡고 있던 정봉모 씨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각 시도 실무위원회의 사실조사와 소위원회 심의를 거친 216명을 심사해 이 중 175명을 납북자로 결정하고 10명은 납북자가 아닌 것으로, 31명은 판단 불능으로 결정했다.

이 총리는 “국가의 책무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상처를 다 치유했다고 할 수 없다”며 “북한은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남북대화 제의에 호응하고 납북자 생사 확인 및 송환 문제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