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北, SLBM 포함 비대칭 위협 강화”

주한미군사령관 “北, SLBM 포함 비대칭 위협 강화”

입력 2015-05-19 08:22
수정 2015-05-19 08: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도 강력”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19일 북한의 비대칭 전력 위협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경고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극동방송 협력기관인 극동포럼 주최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근 몇년 동안 북한의 위협이 계속 변화했으며 앞으로도 변화할 것”이라며 “이는 최근 북한의 SLBM 발사 주장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제재에도 핵무기, 탄도미사일, 사이버 전력 등 비대칭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비록 낙후한 전력이지만 젊고 경험 없는 지도자가 이끄는 재래식 전력이 더해져 지역에 대한 위협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한미동맹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이라며 “지금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 한미동맹 강화 ▲ 정전협정·전투태세 유지 및 적대행위 억제·격퇴 ▲ (새로운 전력 자산 도입 등을 통한) 한미동맹의 변화 ▲ 전력 유지 및 유엔사령부의 결속력 강화 등 네 가지 우선순위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은 매일 함께 걸어가야 한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같이 갑시다!”라고 힘줘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