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군인 가족의 ‘낙하산 나들이’

용감한 군인 가족의 ‘낙하산 나들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6-05-23 23:14
수정 2016-05-24 0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해일 준장·홍영미 중령·유준혁 이병 전군 최초 부부·아들 동반 강하훈련

이미지 확대
왼쪽부터 어머니 홍영미 중령, 아들 유준혁 이병, 아버지 유해일 준장.
왼쪽부터 어머니 홍영미 중령, 아들 유준혁 이병, 아버지 유해일 준장.
부모와 아들 등 3명의 군인 가족이 함께 낙하산 강하훈련에 참가해 화제다.

‘용감한 가족’은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는 유해일(53) 준장과 국방정신전력원에 근무하는 홍영미(52) 중령 부부 그리고 이들의 아들인 특전사 경비소대의 유준혁(21) 이병이다. 이들은 23일 500∼600m 상공의 CH47(시누크) 헬기에서 함께 창공을 향해 뛰어내렸다.

그동안 아버지와 딸, 사위가 함께 강하훈련을 한 사례는 있었지만 부부와 아들이 나란히 강하훈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홍 중령의 제안으로 함께 강하훈련에 나서게 됐다.

유준혁 이병은 “부모님과 함께 첫 강하훈련을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중령도 “군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강하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6-05-24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