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가용 부지 의견 정리 끝났다”

한민구 “사드 가용 부지 의견 정리 끝났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7-11 15:40
수정 2016-07-11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드 배치 지역 사실상 결정된 듯

이미지 확대
한민구 국방장관
한민구 국방장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7.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 부대를 배치할 지역이 사실상 결정됐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한 장관은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국내 배치가 결정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대의 부지 선정과 관련해 “공동실무단이 여러 군데 검토한 부지 중에서 가용 부지에 대한 의견 정리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용성이 있다는 것은 최적지란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 장관은 “행정적 절차를 기준으로 말하면 부지는 최종 선정 과정을 거쳐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과정이 남아있으니 확정됐다는 표현보다는 최종 선정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이해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부지 선정에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직 군사적 효용성과 작전 가용성, 부지의 가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어떠한 정치적 요소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오직 군사적 요구 수준에 맞는 부지가 분명하게 선택될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