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北위협 대응책 논의…바이든 기조연설

한미일 외교차관, 北위협 대응책 논의…바이든 기조연설

입력 2016-07-15 09:14
수정 2016-07-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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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뉴욕채널 차단-남중국해 문제 등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4차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한미일은 이날 오전 10시(동부시간 오후 4시) 회의를 시작해 회의 종료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위협을 평가하고 3국 간 북한 미사일 위협 정보공유 등 철저한 공조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북한이 최근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5차례의 실패 끝에 여섯 번째 ‘무수단’(화성-10) 미사일을 우주공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 미사일은 유사시 한반도에 미군 증원 전력을 전개하는 주일미군기지와 괌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물론 미·일 양국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했다.

한미일 3국은 앞서 북한의 무수단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규탄하며 강력한 대응방침을 밝힌 바 있다.

회의에서는 아울러 북한이 미국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첫 인권제재에 대한 반발로 유일한 비공식 협의 창구였던 ‘뉴욕채널’을 완전히 차단한 데 대한 대책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의회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지난 12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은 중재 판결을 내린 직후 열리는 것이어서 남중국해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부통령은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 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호주 방문 길에 하와이에 들르는 바이든 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3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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