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회담 조만간 성사될 듯

한·미 외교장관 회담 조만간 성사될 듯

강병철 기자
입력 2017-02-02 21:54
수정 2017-02-02 2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틸러슨 인준… 이르면 주중 통화

늦어도 16~19일 獨서 회동 전망

1일(현지시간)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의회 인준 표결을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중 한·미 외교장관 간 전화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의 취임은 앞으로 한·미 양국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국 고위급 간 다양한 협의가 예정돼 있어 틸러슨 장관과도 주요 관심사에 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틸러슨 장관 지명 직후부터 미국 측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조율해 왔다. 정부는 우선 양국 장관 간 통화를 추진해 대북 공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회담 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식 및 일시에 대한 협의가 양측 간에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조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정 조율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오는 16~17일 독일 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및 17~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2017-02-0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