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文대통령에 깜짝 공개한 ‘트리티룸’은 무엇?

트럼프, 文대통령에 깜짝 공개한 ‘트리티룸’은 무엇?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30 13:50
수정 2017-06-30 1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만찬 후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공개한 트리티룸(Treaty Room)이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문 대통령과 백악관 공식 환영 만찬 행사를 끝난 직후 즉석 제안으로 트리티룸을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
백악관 내 트리티 룸
백악관 내 트리티 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악관 개인 집무실인 트리티 룸을 ‘깜짝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국 정상에게 이 공간을 소개한 것은 처음이다. 트리티 룸은 미국 대통령의 사적인 공간으로, 백악관 3층에 있다. 사진은 트리티 룸의 예전 모습. 2017.6.30 [위키피디아 제공=연합뉴스]
트리티룸은 평소 미국 대통령이 개인 서재로 사용하는 방으로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사들일 때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링컨 침실은 백악관 3층의 동쪽 끝에 있으며 말 그대로 링컨 대통령이 사용한 침대와 책상이 있는 방이다.

링컨 대통령은 이 방의 책상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라는 명문으로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의 원본을 작성했다. 게티즈버그 연설문 원본은 방탄유리 안에 보관돼 이 방에 전시돼 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유로 이 책상에 착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3년 5월 1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부시 대통령의 안내로 링컨 침실을 둘러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