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에어쇼서 활주로 이탈사고

공군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에어쇼서 활주로 이탈사고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2-06 16:00
수정 2018-0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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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조종사는 무사…대책본부 구성해 경위 파악 중”

곡예비행을 전문으로 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서 이륙 중 한대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를 당했다. 조종사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블랙이글스 편대가 지난 1월 10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상공에서 대형을 유지하며 비행하고 있다.
공군 블랙이글스 편대가 지난 1월 10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상공에서 대형을 유지하며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 22분쯤 ‘2018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 비행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블랙이글스 항공기 1대가 활주로에서 이탈했다”면서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강원 원주에서 이륙한 블랙이글스는 대만 가오슝,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라부안을 거쳐 지난달 29일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국산 고등훈련기 T-50으로 비행하는 블랙이글스는 싱가포르 공군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올해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정면에서 360도 회전하는 기동, 양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 태극마크 기동 등의 묘기 비행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상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마크를 그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2018.1.10 공군 제공 연합뉴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상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마크를 그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2018.1.10 공군 제공 연합뉴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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