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신오리 미사일기지, 한미공조하에 감시하는 시설”

軍 “北신오리 미사일기지, 한미공조하에 감시하는 시설”

입력 2019-01-22 10:38
수정 2019-01-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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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SIS 보고서 관련 언급…“노동미사일 운용기지로 IRBM이나 ICBM은 없어”

북한 미사일 사거리
북한 미사일 사거리 국방부는 15일 공개한 ‘2018 국방백서’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2년 전에 비해 고도화했으나, 재래식 전력은 대체로 현상 유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포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의 북한 신오리 미사일 기지 보고서와 관련 “신오리 기지는 한미 공조 하에 감시하고 있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운용과 관련한 주요 지역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 간의 긴밀한 공조 하에 면밀히 감시, 추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오리 기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대북 정보사항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CSIS측은 21일(현지시간) 배포한 보고서 요약자료에서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군사분계선에서 212㎞ 떨어져 있고, 연대 규모의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며 “이 기지는 북한이 보유한 20여곳의 미사일 운용기지 중 가장 오래된 기지 중 하나이며,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노동미사일 여단 본부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미국 NBC방송은 해당 보고서를 인용 보도하면서 신오리 기지를 ‘비밀 탄도미사일 기지’라고 표현했으나 한국 언론에는 이미 수차례 노동미사일 기지로 소개된 곳이다.

신오리 기지에는 준중거리(MRBM)인 노동미사일이 배치돼 있고, 중거리(IRBM) 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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