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금강산서 올 첫 민간교류

남북, 금강산서 올 첫 민간교류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9-02-13 00:58
수정 2019-02-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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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연대모임’ … 남측 251명 방북

美 “제재 품목” 기자 카메라 반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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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이 12일 금강산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의장, 이 의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지은희 시민평화포럼 고문. 연합뉴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이 12일 금강산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의장, 이 의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지은희 시민평화포럼 고문. 연합뉴스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행사인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이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 수속을 밟은 뒤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7대 종단 수장과 시민단체, 한국노총·민주노총, 여성·청년·농민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 213명과 취재진, 지원인력 38명 등 총 251명으로 구성됐다.

연대모임 공동대표단장은 남측에서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 김희중 대주교 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지은희 시민평화포럼 고문,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맡았다. 행사에 참가하는 대표단은 북측에 다양한 교류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신계사 템플스테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자 공동학술대회와 학생 예술 활동·스포츠 교류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번 행사 취재를 위해 동행한 기자의 노트북과 고성능 DSLR 카메라 등 취재·보도 장비에 대해 대북 제재 대상 물품이라는 이유로 북한 반출을 막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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