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리 긴급 소집… 대북 압박 극대화

美, 안보리 긴급 소집… 대북 압박 극대화

입력 2019-12-11 02:08
수정 2019-12-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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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한국, 이해당사자로 참여

정경두 국방 “北 엔진시험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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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2017년 12월 이후 2년 만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하며 ‘대북 압박 외교전’을 본격화했다.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한반도에 관한 ‘최신 종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일(11일)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그간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자제했던 미국이 직접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공개회의 방식을 택했다. 대북 압박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미국은 애초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국가들과 10일 안보리 차원의 북한 인권 문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대신 안보리 회의 소집이라는 강수를 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한다. 북한에 대한 우려와 대화 참여 촉구 등 원론적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엔진시험활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9-12-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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