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석현준, 외교부서 여권 무효화 완료”

병무청장 “석현준, 외교부서 여권 무효화 완료”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4-28 19:10
수정 2021-04-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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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병역의무 이행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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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정석환 신임 병무청장
인사말하는 정석환 신임 병무청장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석환 신임 병무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28 연합뉴스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축구선수 석현준씨에 대해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조치를 끝냈다고 정석환 병무청장이 밝혔다.

정 청장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석씨는 병역법상 국외 여행 허가 의무를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6월에 석씨를 고발했다”면서 “현재 해외에 있어 기소중지 상태지만 귀국하면 형사 처벌을 받은 후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또 “석씨는 국가대표까지 한 공인으로, 지금도 기회가 있다”면서 “조속히 귀국해서 처벌받고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석씨는 국가대표 축구팀 일원으로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으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올랐고 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현재 석씨는 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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