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대남 전단’ 추정 풍선 10여개 식별…오물도 포착”

합참 “北 ‘대남 전단’ 추정 풍선 10여개 식별…오물도 포착”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5-28 23:25
수정 2024-05-29 0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의 모습. 2024.4.14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의 모습. 2024.4.14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합참은 “북한 대남 전단 추정 미상 물체가 경기·강원 접적 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방 지역에서 풍선 10여개가 식별됐다. 군은 야간 시간대를 고려해 격추는 하지 않고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떨어진 일부 풍선에는 어두운 색깔과 냄새 등으로 미뤄 볼 때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이 드론 등을 이용해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것에 대해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