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총력전 관전 포인트] 與 대세 굳힌다

[주말 총력전 관전 포인트] 與 대세 굳힌다

입력 2010-05-29 00:00
수정 2010-05-29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 발판삼아 경남 역전 도전장

‘대세론 굳히기.’

한나라당은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 굳히기를 위한 마무리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지지층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정몽준 대표 등 지도부는 29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경합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번 주말이 판세를 굳히는 최대 고비라고 보고, 모든 인력과 조직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선대위 대변인인 정옥임 의원은 “경제를 회복시키고 지방발전을 해낼 수 있는 세력임을 일관되게 강조하면서 한나라당 지지를 굳혀 가겠다.”면서 “더이상 천안함 침몰 사건을 선거에 연관 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28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 체험에 나선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하월곡동 일대에서 숭곡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등굣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 체험에 나선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하월곡동 일대에서 숭곡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등굣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양자회담에 이어 29~30일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 제재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이러한 일정이 선거에 미칠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역단체장 관련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8~9곳, 민주당 3곳, 자유선진당 1곳, 무소속 1곳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충남, 경남, 제주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된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막판 선거 판세에 대해 “서울·경기는 앞서가지만 안심하기 이르고 인천은 백중세”라면서 “경남은 역전의 전기는 마련된 것 같고, 강원도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추격하다가 이제는 멈춘 것 같다.”고 자신했다. 충청권에 대해서는 “충북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대전은 박빙”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갖추고 있는 모양새다. 정미경 대변인도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도 그동안 경합우세였던 곳이 우세지역으로, 경합열세였던 곳이 경합우세 지역으로 속속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정 총장은 다만 “지역별로 부동표가 20%에 달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야당은 항상 5% 안팎의 숨은 표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기획단장인 정두언 의원도 “남은 시간 동안 과잉공격·대응 등의 돌발변수만 없으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한나라당 지지층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0-05-2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