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 ⑤막판변수:부동층-3

[지방선거 D-3] ⑤막판변수:부동층-3

입력 2010-05-30 00:00
수정 2010-05-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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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층의 향배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은 수도권 10-20%,경남과 충남,충북은 30%에 달한다.

 한국일보의 지난 24일 여론조사에선 부동층이 서울 17.6%,경기 14.9%,인천 21.9%였고,CBS와 방송3사의 24∼26일 조사에서는 서울 11.6%,경기 19%,인천 21.1%,경남 27.1%,충남 30.2%,충북 23.8%로 집계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인천의 경우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10-20% 포인트 수준이라는 점에서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판세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특히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남과 충남,충북 지역은 부동층이 승패를 가를 최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여야는 부동층의 영향력과 향배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선거를 불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의 부동층은 사실상 투표장에 가지 않는 층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적다고 보는 반면 민주당은 부동층에는 20-30대를 포함,야권 성향의 유권자가 다수라는 이유로 기대를 걸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정두언 스마트전략위원장은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실질적으로 적극 투표층에서 부동층은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선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김민석 지방선거대책본부장은 “천안함 사태 이후 부동층이 늘었으나 과도한 북풍에 대한 역풍으로 막판 견제심리가 회복되면 반전을 기대해볼 만하며 부동층은 승패를 가름할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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