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서울서 젊은층 공략… 네거티브 대신 정책행보

文, 서울서 젊은층 공략… 네거티브 대신 정책행보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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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5일 서울시내 대학들을 돌며 20대 젊은 층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주된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시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한 네거티브 공세에서 탈피해 자신의 미래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데 주력하는 등 선거전략도 대폭 전환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그동안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을 검증한다는 기조 아래 재산형성 과정, 역사관 등의 문제를 제기해 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펴왔으나 오히려 보수층 결집 효과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 전 후보가 3일 캠프 해단식에서 정치권을 향해 “새 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한 만큼 새 정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안 전 후보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주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문 후보는 “네거티브 전략의 강도를 낮춰달라”고 주문했고, 김부겸 공동선대본부장은 “우리 스스로 비울 준비와 각오를 하고 신발끈을 고쳐 매자”며 분위기를 다잡는 모습도 보였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에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숙명여대, 홍익대를 차례로 돌며 반값등록금과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을 알리는 한편 ‘젊은이들의 참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목희 선대위 기획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젊은 층을 위한 행보”라면서도 “(앞으로) 정치적 접근이 아닌 정책적 접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차) TV토론이 끝나면 미래비전과 ‘새 정치’ 행보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의 구도가 만들어진 만큼 주로 서민의 삶과 관련된 미래비전과 정책을 알리는 행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가 서울 시내 대학들을 순회하는 것을 두고 안 전 후보 측의 회동 제의에 언제든 응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동시에 근소한 우세에서 박빙으로 바뀐 수도권 판세를 되돌리기 위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문 후보측은 애초 5일부터 2~3일간 충청과 호남을 돌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6일에는 경기도 등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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