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새로운 별명은 ‘쌍둥이 악마’

북한의 새로운 별명은 ‘쌍둥이 악마’

입력 2010-12-02 00:00
수정 2010-12-02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악의 축(axis of evil)’에 이어 ‘쌍둥이 악마(evil twins)’란 새 별명까지 얻게 됐다.

 게리 애커먼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외교위원회 중동.남아시아 소위원회가 1일(현지시간) 진행한 대(對) 이란 제재 평가청문회에서 핵개발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 북한과 이란을 ‘쌍둥이 악마’라고 지칭했다.

 애커먼 의원은 “북한과 이란은 출생과 동시에 헤어졌지만 지금 재상봉했다”면서 “두 나라의 조합은 매우 치명적”이라고 발언했다.

[포토]한미연합훈련은 끝났지만 여전히 긴장감 고조

 그는 “테러리스트와 테러를 일삼는 국가들은 어떤 희생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핵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존중받는 일원이 되는 길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커먼 의원의 이 같은 비유는 북한과 이란,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지칭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10년 전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