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김정일, 모친 고향 시찰

‘얄미운’ 김정일, 모친 고향 시찰

입력 2010-12-04 00:00
수정 2010-12-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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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 회령시를 찾아 오산덕 언덕에 있는 모친인 김정숙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회령대성담배공장,회령식료가공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회령시는 김 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의 고향으로,김 위원장은 먼저 어머니 김정숙의 동상을 찾아 경의를 표하고 회령대성담배공장을 방문해 작업장을 둘러보고 이 공장에서 새로 건설한 체육관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이어 회령식료가공공장을 찾아 “맛 좋고 영양가 높은 부식물을 비롯한 식료가공식품들을 많이 생산해 여성을 가정 일의 부담에서 해방하기 위한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령고려약공장을 방문해 공장의 내부와 외부를 돌아보고 “고려약의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고려약 생산을 과학화,공업화해 약을 엑스(진액)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식당인 회령관을 찾아 여러 요리들을 직접 살펴보도 새로 건설된 회령시 음식점거리도 둘러봤다.

 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김 위원장의 함경남·북도 지역 시찰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앞선 시찰에 이어 이번 현지지도 수행자 명단에도 빠졌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오수용 함북도 당 책임비서와 정치국 위원인 김기남·홍석형(당 비서 겸임),김경희(당 부장 〃),정치국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박도춘·태종수(당 비서 〃) 외에 국방위 현철해·리명수 국장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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