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너 이사장 “北 3차 핵실험 곧 감행할수도”

퓰너 이사장 “北 3차 핵실험 곧 감행할수도”

입력 2011-01-17 00:00
수정 2011-01-17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퓰너 이사장은 17일 한양대 대학원에서 가진 특별 강연에서 “북한이 가까운 시일 안에 제3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
퓰너 이사장 “북한, 곧 세번째 핵실험 감행할지도”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퓰너 이사장이 17일 오전 한양대 대학원에서 특별 강연하고있다.
퓰너 이사장 “북한, 곧 세번째 핵실험 감행할지도”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퓰너 이사장이 17일 오전 한양대 대학원에서 특별 강연하고있다.


그는 “북한은 국제 사회의 제재를 최대한으로 피하고 협상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기 위해 도발을 해왔다. 북한의 외교정책이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과거 행동에 비춰볼 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퓰너 이사장은 “특히 현재 직면한 정권 승계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도발을 할 가능성은 더 커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2009년 취임 당시만 해도 6자회담 등을 통해 대북 관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지만 현재는 압박과 조건부 외교를 중심으로 한 대북 정책을 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미 의회는 대북관계가 아닌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을 요구할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바마의 대북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퓰너 이사장은 1973년 헤리티지 재단 창립 이사에 이어 1977년 이사장에 취임한 뒤 32년간 재단을 이끌어왔으며 미국 보수주의 운동의 대부격인 인물로 꼽힌다.

지금까지 100회 이상 한국을 방문한 그는 2002년 8월에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한ㆍ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 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