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 “北 미사일 발사준비 징후 없어”

정부 당국자 “北 미사일 발사준비 징후 없어”

입력 2011-02-17 00:00
수정 2011-02-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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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17일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제2미사일 기지를 완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미사일을 발사하려면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특이동향은 없다”며 “북한이 여기저기 식량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당분간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동창리 기지가 중국과 가깝기 때문에 이 기지에서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화국면이 교착상태인 상황에서 북한이 긴장조성을 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도쿄발로 북한이 제2미사일 기지의 발사타워 공사를 끝낸 것으로 보이고 높이 100피트(약 30m)의 현대식 발사타워 옆에 커다란 발사대가 설치돼 있는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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