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北주민에 돌팔매 맞는 꿈꿔”

“김정일, 北주민에 돌팔매 맞는 꿈꿔”

입력 2011-03-28 00:00
수정 2011-03-28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몽준 전대표, 故 정주영회장 면담 뒷얘기 공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북한 주민으로부터 돌팔매 당하는 꿈을 꾼다.”고 토로했던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정 명예회장의 6남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정 명예회장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김 위원장과 만나 나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정 전 대표는 “아버지께서 김 위원장과 식사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셨는데, 한번은 김 위원장이 ‘내가 어디 가면 주민들이 많이 나와 환영하지만, 실제로는 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을 자면 돌팔매 당하는 꿈을 꾼다.”면서 “첫 번째가 미국 사람, 두 번째가 남한 사람, 세 번째가 북한 주민이 돌을 던지는 꿈을 꾼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1-03-2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