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美대사 “北, 진정성 있게 협상 나서야”

스티븐스 美대사 “北, 진정성 있게 협상 나서야”

입력 2011-07-20 00:00
수정 2011-07-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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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진정성 있는 협상에 나선다면 남북한 관계가 지금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19일 전망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로 열린 만찬에 참석해 미국은 “북한 지도부에 진정성 있는 협상이 진정한 관계 개선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옳은 길이라는 점을 꾸준하고 분명하게 전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년간의 남북 관계에 대해 스티븐스 대사는 “북한에서 행한 일련의 자극과 도발적 행동들과 더불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스티븐스 대사는 “북한 사람들도 남쪽과 마찬가지로 인간적 잠재력과 포부를 갖고 있다”며 남북관계에 대해 “나 자신은 전혀 비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통일이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단일체가 되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국제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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