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인민복 벗고 찍은 사진보니…

北 김정은, 인민복 벗고 찍은 사진보니…

입력 2012-04-12 00:00
수정 2012-04-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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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양복·넥타이 차림 사진 공개

 북한 당 제1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인민복을 벗고 양복을 입은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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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자 1면에 ‘영원한 당 총비서’로 추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얼굴 사진과 함께 김 정은의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 김정은은 짙은 감색 양복 상의에 흰색 와이셔츠와 줄무늬 넥타이를 맨 모습이다. 

 김정은의 실명과 얼굴이 북한 관영매체에서 공식 공개된 것은 후계자로 나선 2010년 9월 제3차 당대표자회 전후였다. 이후 현지지도 등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은 거의 인민복을 입고 있었다.

 김정은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제1비서에 추대돼 공식적인 최고영도자가 됐다. 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제1비서인 김정은 동지를 최고수반으로 하는 당의 영도”라고 밝혀 김정은이 노동당의 최고 영도자임을 강조했다.

 김정은은 2010년 9월28일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돼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지 1년 7개월만에 당의 수반에 올랐다. 김정은은 13일 예정된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 수반인 국방위원장에 오르면 3대 권력세습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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