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메구미 딸, 김정은 여동생이 보호관리”

“납북 메구미 딸, 김정은 여동생이 보호관리”

입력 2012-08-27 00:00
수정 2012-08-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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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대표 밝혀 북·일협상 카드 활용 관측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의 딸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이 보호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오는 29일 북·일 협상을 앞두고 유리한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와병설 김경희 건재 과시
와병설 김경희 건재 과시 최근 일본 언론이 와병설을 제기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점선 안) 북한 노동당 비서가 김정일 선군혁명 영도 개시 52주년 ‘8·25 경축연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한·미 UFG 연습에 대해 전면적 반공격전을 위한 작전 계획을 검토했다고 26일 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요코타 메구미의 딸 김은경(25)을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특별하게 보호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김은경은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또래인 김여정과 함께 조선노동당 관련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김여정이 김은경을 특별 보호하고 있다가 오는 29일 북·일 정부 간 협상과 9월 고이즈미 방북 10주년 등을 앞두고 북한이 이를 적절하게 이용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8-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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