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임명 확인

北,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임명 확인

입력 2012-12-22 00:00
수정 2012-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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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1일 김격식 인민군 대장이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된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함흥시에 새로 만든 김일성·김정일 동상 제막식 참석자를 소개하며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대장 김격식 동지”라고 호칭했다.

북한 매체가 김격식의 인민무력부장 임명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북한 매체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과 함께 김격식 대장의 모습을 내보내면서도 인민무력부장이라고 호칭하지는 않았다.

2007∼2009년 군 총참모장을 지낸 김격식은 지난 2010년 황해도 일대를 관할하는 4군단장으로 재임하며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때 상장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최영림 내각 총리의 강원도 현지 점검 활동에 김격식이 대장 계급장을 달고 동행한 것이 노출된 이후 북한 매체에 지속적으로 나타나 복권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달 말 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 4월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된 김정각 차수를 6개월 만에 전격 경질하고 김격식 대장을 신임 인민무력부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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