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 아무르주와 경제협력 확대 협정 체결”

“北, 러 아무르주와 경제협력 확대 협정 체결”

입력 2013-06-13 00:00
수정 2013-06-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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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초 러시아 극동지방의 아무르 주(州)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7일 올렉 코제먀코 아무르 주지사와 림청일 신임 나홋카 주재 북한 총영사가 아무르 주정부 청사에서 무역, 임업, 농업, 건설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RFA가 전했다.

앞서 북한 무역성과 아무르 주는 지난 2011년 10월 무역경제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올봄부터 북한은 아무르 주의 토지 1천㏊를 확보해 농사를 짓고 있다.

아무르 주 코제먀코 주지사는 협정 체결식에서 북한과 경제협력이 강화된 점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파견되는 일부 북한 노동자들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RFA는 전했다.

림청일 총영사는 북한 외무성 제3 아주국장 자격에서 지난해 8월 외교단사업총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아무르 주를 방문해 북한 노동자의 추가 파견 및 문화원 개설 문제 등을 협의했던 인물로, 심국룡 전 총영사의 후임으로 언제 부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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