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국은 9개뿐

유엔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국은 9개뿐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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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해 지난 3월 7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094호의 이행보고서 제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결의안 2094호의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 벨기에, 그리스, 카타르 등 9개국에 그쳤다.

결의안 2094호는 채택 이후 90일(6월 5일) 안으로 회원국이 이행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지난 5일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

러시아는 지난 7일 이행보고서를 냈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8개국밖에 안 된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1일 대북제재 결의안 1874호(2009년 2차 핵실험)와 1718호(2006년 1차 핵실험)의 경우 채택 이후 90일 안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회원국은 각각 32개국, 30개국에 달했다며 2094호의 이행보고서 제출 회원국이 눈에 띄게 적다고 지적했다.

안보리 결의안 2094호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 관련 물품 수출입을 금지하고 유엔 회원국이 이와 관련한 현금, 금융자산 이동이나 금융서비스 제공을 하지 못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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