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신방위대강 중간보고는 도발” 비난

北 “日 신방위대강 중간보고는 도발” 비난

입력 2013-08-07 00:00
수정 2013-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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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6일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신(新) 방위대강’ 중간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지역정세 격화의 근원을 외면한 도발적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조선 반도와 지역정세 악화의 근본 요인은 미국의 끈질긴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과 지역에서의 미군의 군사력 강화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최근 미국의 적대시 정책은 우리의 평화적인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제반 조건과 분위기를 파괴하는 데서 집중적으로 발로되고 있다”며 “일본은 미국의 이러한 대조선 정책에 적극 편승하는 것으로써 저들의 군국화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침략 야망을 실현해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 반도와 지역에서의 긴장 격화를 끝장내는 길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철회와 일본 및 남조선 주둔 미군의 철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성이 지난달 26일 공개한 신방위대강 중간보고서는 일본의 무기수출금지 정책으로 받아들여지는 ‘무기수출 3원칙’을 재검토하고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탄도미사일 대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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