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표 내달 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신청

북한대표 내달 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신청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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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연 외무성 부상이 연설할듯

제28차 유엔총회의 각국 대표 기조연설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북한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공식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기조연설을 신청한 때는 각국 대표 기조연설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1일이다.

북한은 이날 여섯 번째로 유엔총회장에 나와 연설을 하게 된다. 기조연설을 하는 전체 유엔 회원국 가운데는 끝에서 세 번째다.

우리 측 외교 소식통은 이날 “북한 대표가 실제로 유엔총회장에 나와 기조연설을 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그러나 유엔본부에 공식적으로 기조연설을 신청한 것으로 미뤄 실제 연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측 기조연설은 박길연 외무성 부상이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북한측이 기조연설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북한 핵문제 관련 6자회담의 재개 여부와는 상관없이 북한이 여전히 핵개발과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점에 비춰 6자회담과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 관심사다.

아울러 무기를 싣고 가다 파나마 정부에 의해 억류된 청천강호 문제 등을 거론할지도 주목 대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선에서 연설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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