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풍계리서 향후 수개월간 핵실험 없을 듯”

38노스 “北 풍계리서 향후 수개월간 핵실험 없을 듯”

입력 2013-12-21 00:00
수정 2013-12-2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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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 공사 진척정도 분석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 노스’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향후 수개월간은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38 노스는 이날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로 터널 입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이 공사가 아직 완공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38 노스는 특히 새로운 갱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파놓은 흙더미의 양을 근거로 추산해본 결과 갱도의 길이는 약 500m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핵실험을 위해 필요한 갱도 길이의 절반에 해당된다.

북한 정권에 의한 ‘장성택 처형’이 단행되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풍계리의 동향이 관심대상이 돼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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