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유엔보고서 또 비난…”미국이 인권침해국”

北통신, 유엔보고서 또 비난…”미국이 인권침해국”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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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난달 발표한 최종보고서를 거듭 비난하며 미국이야말로 인권침해 국가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사위원회) 보고서 내용이 100% 날조된 것인데다가 그것을 꾸며낸 나라들부터가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안고 있는 인권의 최후진국들”이라며 “그중에서도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인권유린국”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미국의 극소수 부자들이 권력과 재력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른바 ‘번쩍거리는’ 미국 사회가 실지에 있어서는 민중의 삶을 난도질하는 암흑사회, 썩어빠진 세상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조지 지머먼 사건, 빈발하는 총기·마약 범죄 등을 언급하고 “대조선 적대세력들은 세계의 조소와 비난을 자아내는 인권재판관 행세를 하기 전에 저들의 인권문제, 반인륜적 죄악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지난달 17일 북한의 인권 침해가 최고 지도층의 결정에 따라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발표했고 북한은 이에 대해 연일 ‘조작품’이자 대북 ‘적대행위’라며 비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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