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美 “北 여성·젊은층 마약사용 성행”

[모닝 브리핑] 美 “北 여성·젊은층 마약사용 성행”

입력 2014-03-15 00:00
수정 2014-03-15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 여성과 젊은층 등의 마약 사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13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의 ‘2014 국제마약통제전략(INCRS)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중국과의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마약 사용이 성행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불법 마약은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북한 내에서 내수용이나 수출용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필로폰은 최근 여성과 젊은층을 비롯해 북한 사회 각계각층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고, 흡연이나 주사를 통한 주입보다는 코로 흡입하는 방식이 널리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 당국이나 국영 언론에서 불법 마약과 관련해 발표한 정보는 사실상 없었다”며 “탈북자나 여행객 등의 증언을 통해 북한 내 마약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03-1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